포스코 취업교육 취업준비생으로부터 호평

입력 2019-01-14 15:13
포스코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지난달 14일 인천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을 통해 도출한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취업교육이 취준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첫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인천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취업준비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기업의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는 게임 활용 경영 시뮬레이션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 등을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함께하며 취업에 필요한 기본역량과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교육생 대표인 임수정 씨는 “취업준비가 혼자서 외로운 싸움이었는데 대학에서 배우기 힘들었던 기업실무형 과제 수행 등을 포스코와 함께하니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성적 우수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가 부여됐으며 과제수행 우수 팀은 태블릿 PC,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교육수당 50만원이 지급됐다.

포스코는 현재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진행 중이며 2~3월 교육 대상자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모집 중이다.

교육은 인천 송도·포항·광양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3주간 무상합숙으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5년 동안 매년 800명의 취준생에게 실무교육을 전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외에도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과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도 운영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총 55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현재 3월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1차 수 교육(1~4월)이 포스텍에서 진행 중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