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가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취업교육이 취준생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달 첫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인천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취업준비생 3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기업 인사담당자를 직접 만나 대화를 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여하고 기업의 경영방식을 배울 수 있는 게임 활용 경영 시뮬레이션과 창의적 문제해결 방법론 등을 포스코그룹 임직원과 함께하며 취업에 필요한 기본역량과 실무역량을 강화했다.
교육생 대표인 임수정 씨는 “취업준비가 혼자서 외로운 싸움이었는데 대학에서 배우기 힘들었던 기업실무형 과제 수행 등을 포스코와 함께하니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교육에서 성적 우수자는 포스코 인재창조원 인턴 기회가 부여됐으며 과제수행 우수 팀은 태블릿 PC, 교육 수료자 전원에게는 교육수당 50만원이 지급됐다.
포스코는 현재 기업 실무형 취업교육을 진행 중이며 2~3월 교육 대상자를 홈페이지(http://youth.posco.com)에서 모집 중이다.
교육은 인천 송도·포항·광양 포스코 인재창조원에서 3주간 무상합숙으로 진행된다. 포스코는 5년 동안 매년 800명의 취준생에게 실무교육을 전수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기업실무형 취업교육 외에도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과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도 운영하는 등 앞으로 5년간 총 5500명의 청년 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한편, 창업 인큐베이팅 스쿨은 현재 3월 교육생을 모집 중이며, 청년 AI·빅데이터 아카데미는 1차 수 교육(1~4월)이 포스텍에서 진행 중이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