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및 사회 활동 사업의 참여자를 전년대비 20% 늘어난 총 1194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14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참여자를 모집하며, 의회 승인 후 2018년 정부합동평가 우수시군 상사업비 중 7000만원을 추가 예산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은 구리시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자리 수행 기관으로 재지정 된 구리종합사회복지관과 구리시니어클럽, 구리실버인력뱅크에서 추진한다.
올해도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며 특히 새롭게 추진되는 사회 서비스형 사업은 기존 일자리에 비해 수준이 높은 일자리로 3개 수행 기관에서 노인주간보호센터 도우미(주간보호센터 활동 보조), 생명 사랑 지킴이(노인 및 청장년층의 정서 지원), 따로또가치(장애인 시설 활동 보조)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대상자이며, 시장형 일자리와 인력 파견형의 경우는 만 60세 이상의 사업 적합자다. 대상자 선정은 소득 수준, 가구 형태(독거노인 우선),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되고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한편, 안승남 구리시장은 지난 3일 구리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3개 수행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우리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양질의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애써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