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금산서 야영하던 40대 2명 숨진 채 발견

입력 2019-01-14 10:29

텐트에서 야영을 하던 40대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14일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17분쯤 충남 금산군 부리면의 한 야영장에서 임모(49)씨와 길모(49)씨 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이들이 머물던 텐트 내부에는 술병이 널려져 있었고, 깡통에 나무 등으로 불을 피운 흔적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이 추위때문에 불을 피웠다가 일산화탄소에 질식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금산=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