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페이스북 활동 줄인다…초심으로 돌아간다”

입력 2019-01-13 16:11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페이스북 활동을 대폭 줄이겠다”고 선언했다.

조 수석은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새로운 대통령 비서실장이 부임하면서 청와대는 제2기에 접어들었다”면서 “2017년 5월의 초심으로 돌아가 민정수석실 업무에 더욱 몰입하고자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민정수석 부임 후 (페이스북을) 전면 중단했다. 그 후 여러 이유로 논란을 감수하고 지난 약 5개월 동안 재개했던 페이스북 활동을 (다시) 대폭 줄이고자 한다”며 “권력기관 개혁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기 위해 전력 질주하겠다”고 전했다.

조 수석은 앞서 2017년 5월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임명된 직후에도 페이스북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24일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원내대표에 대한 추모사를 시작으로 활발한 페이스북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지난 7일 ‘공무원 휴대전화 압수수색’ 논란에 대해선 “자유한국당과 일부 언론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적극 해명하기도 했다.

박선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