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12경, 10년 만에 재선정

입력 2019-01-13 15:25
경북 포항시는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관광마케팅을 위한 포항 12경(景)을 재선정했다. 포항 12경에 재선정된 내연산 12폭포. 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관광마케팅을 위한 포항 12경(景)을 재선정하고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한 시민의 참여와 관광 관련 단체의 자문을 통해 호미반도 해안 둘레길, 포항운하,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철길 숲&불의 정원, 구룡포 일본인 가옥 거리가 새롭게 선정됐다.

또 호미곶 일출, 내연산 12폭포 비경, 운제산 오어사 사계, 경상북도수목원 사계, 죽장 하옥계곡의 사계, 장기읍성&유배문화체험촌이 다시 선정됐다.
경북 포항시는 올해 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관광마케팅을 위한 포항 12경(景)을 재선정했다. 포항 12경에 새롭게 선정된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의 해넘이 모습. 포항시 제공.

시는 15일 2019년 포항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지난해까지 500만명 미만이었던 관광객을700만명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광마케팅에 펼칠 계획이다.

고원학 포항시 국제협력관광과장은 “다양한 의견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대표성과 가치성이 검증된 만큼 새롭게 포항 12경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는 등 포항의 관광서비스 산업 전반이 활성화되도록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