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군이 바나나 등 열대과일 재배에 나선다.
울진군은 (주)소르젠코리아, SRG 융합과학연구회,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바이오돔 스마트팜 조성을 위한 4자 간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으로 군은 기업체에 대한 기반시설 설치 및 원활한 운영을 위한 행정을 지원하고 소르젠코리아는 엑스포공원 내 농작물 재배 바이오 에어돔 건설을 통해 관광객에게 볼거리,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소르젠코리아는 20억원을 투자해 울진 엑스포공원이 있는 근남면 수산리 135-10번지 일원 1만3911㎡에 바나나 및 열대 농작물 재배 시설과 편의점 및 체험교육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SRG 융합과학연구회와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은 기술지원과 기업의 지역정착을 위한 기술 자문에 공동 협력하게 된다.
김종한 일자리경제과장은 “소르젠 기술을 활용한 첨단농법의 스마트팜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투자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엑스포공원 볼거리 제공으로 관광객 유치는 물론 공원 활성화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