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 울산고속도로에서 만취 역주행 사고 차량 운전자 검거

입력 2019-01-13 10:13

부산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 8지구대(대장 정재훈)는 만취 상태에서 고속도로에 진입, 역주행하다 사고를 내고 달아난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13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53분쯤 울산고속도로 울산방향 범서정류장 인근에서 역주행으로 금호고속버스를 충격한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고속버스 운전자의 피해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오전 4시쯤 고속도로변에 정차 중인 승용차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이 A씨의 음주상태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 0.125%의 만취상태였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울산 톨게이트를 통과 후 4㎞쯤 역주행하다 고속버스 좌측 측면을 충격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고속버스 승객 18명은 다치지 않았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