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태리(29)가 영화 ‘승리호’ 출연을 고심하고 있다.
11일 김태리의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 측은 “김태리가 ‘승리호’ 출연을 제안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승리호’는 200억원대의 제작비가 투입된 SF 대작이다. 영화 ‘늑대소년’ ‘탐정 홍길동: 사라진 마을’로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조성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승리호’는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모험기를 담은 영화로, 앞서 송중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김태리의 합류로 두 사람의 만남이 성사될지 관심이 모인다.
영화는 신생 투자·배급사 메리크리스마스가 투자·배급을 맡고, 영화사 비단길이 제작한다. 올 여름 크랭크인, 내년 개봉 예정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