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 한 신도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연합회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앞에서 한기총을 비판하는 플래카드를 펼치고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이날 신천지장로선교협의회 사무총장 국용호 장로는 “지난해 7월부터 매주 3~4차례 한기총 앞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 장로는 “교계 언론에서 이만희 총회장을 자꾸 ‘교주’라고 표현하는데 이는 잘못이다. 이 총회장은 종교를 만들지 않았고 신(神)도 아니다. 단지 교단 총회장으로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한기총이 발간한 이단 자료집에 따르면 신천지는 구원파, 하나님의교회(옛 안상홍증인회)와 함께 가장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단이다.
‘이만희=보혜사’라는 교리가 대표적이다.
“우리에게만 구원이 있다” “예수 재림은 우리 단체에서 이뤄진다” 등의 극단적인 주장도 서슴지 않는다.
무료로 성경공부를 시켜준다며 정통교회 교인들에게 접근하고 있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