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경찰청 “특별치안활동으로 대형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연말연시”

입력 2019-01-10 16:02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해 11월 26일부터 올해 1월 6일까지 45일간 ‘연말연시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해 대형사건·사고 없는 평온한 연말연시가 됐다고 10일 밝혔다.

특별치안 활동은 연말연시 들뜬 사회적 분위기로 인해 각종 범죄나 안전사고에 적극 대응하고자 지역경찰 자원근무자·경찰관기동대(상설부대)를 동원, 경찰관 1575명, 협력단체 8469명이 합동 순찰하는 등 가시적인 치안활동을 펼쳤다.

야간 형사 근무인력을 일평균 44명에서 88명으로 2배 늘려 예방과 검거를 병행하는 예방적 특별형사활동을 펼쳤다. 특히 성범죄가 전년대비 대비 13.2%(일평균 3건→2.6건) 감소했고, 심야시간대(오후 10시~새벽 4시) 음주단속을 강화해 음주사고도 32.7% 감소(153건→103건)했다.

또한 어려움에 처한 이웃이 범죄로 내몰리지 않도록 경미범죄 심사위원회를 운영해 총 39명의 생계형 범죄 피의자를 회복시키고, 범죄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해 경찰, 지자체,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종합사례회의’를 10회 개최하는 등 신속한 일상 복귀를 도모했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 있을 설 명절에도 가용인력을 최대한 동원하고 공동체 치안을 강화하는 특별치안활동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기북부경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