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2월 29일부터 2019년 3월 3일까지 에이피사진展이 세종문화회관 미술관1층에서 개최된다. 매일 2000개 연간 100만개의 사진이 세계의 톱뉴스에 올라오는 AP통신사의 주요 사진작품 중 200점의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AP통신은 로이터, AFP 등과 함께 세계 3대 통신사 중 하나로 전례 없는 뉴스 수집을 통해 광범위한 주제범위를 세상에 알려왔다. 자칫 건조해 보이는 보도사진의 편견을 부수고 인간의 숨결로 누구보다 깊게 파고들었던 카메라의 호흡들은 인류가 만들어온 역사, 정치, 이념을 뛰어넘어 인간의 감정 곁으로 다가간다.
이번 AP통신 사진전은 총 6개의 테마로 나누어져 있다. 사진미학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사진들 앞에선 잠시 역사의 자세한 사건을 몰라도 상관없다. 카메라는 숨을 쉬며 자신이 만났던 경이로운 순간들 앞에서 호흡을 멈추고 3가지 목소리 <너의 하루로 흘러가> <내게 남긴 온도> <네가 들려준 소리들>로 말을 건넨다.
특별전에선 <북한전>을 만날 수 있으며, 키워드로 만나보는 AP와 함께한 순간은 AP의 히스토리 보고라 할만하다. 기자전에는 퓰리처수상작품으로 알려진 사진들부터 세계의 숨겨진 사이드라인들을 찾아 다녔던 기자와 사진작가들의 뜨거운 현장들을 만날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