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송광민 대체 3루수 풍부?’ 오선진·김회성·강경학 대체

입력 2019-01-10 14:04 수정 2019-01-10 14:07

지난해 한화 이글스 주전 3루수는 송광민이였다. 94게임에 나와 738.1이닝을 막았다. 실책은 10개였다. 오선진이 41게임에 출전해 248이닝을 책임지며 실책 4개를 기록했다. 김회성이 31게임에 나와 153.2이닝 동안 실책이 없었다. 또 김태연이 13게임 50이닝을 책임지며 실책 2개를 범했다. 정경운이 5게임 15이닝, 강경학 2게임 7이닝 순이었다.

2017년에도 송광민이 3루수로 가장 많이 출전했다. 107게임 동안 834이닝을 수비했다. 실책은 9개였다. 오선진이 30게임 145이닝 동안 실책이 없었다. 김회성이 17게임 69이닝 동안 실책이 없었다. 최윤석이 11게임 동안 39이닝, 임익준 10게임 46.2이닝 실책 1개, 김태연 9게임 53이닝 실책 2개, 강경학 7게임 32.2이닝, 하주석 4게임 22이닝, 정경운 2게임 8.1이닝 등의 순이었다.

2016년에는 송광민이 112게임 889이닝 동안 1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신성현이 43게임 256.1이닝 실책 5개, 오선진 31게임 73이닝, 김회성 8게임 46.1이닝 등의 순이었다.

2015년에는 상황이 달랐다. 주현상이 94게임 559.2이닝 동안 실책 7개를 기록했다. 김회성이 49게임 347.2이닝 동안 실책 5개를 범했다. 권용관 95.1이닝, 한상훈 48이닝, 송광민 51.2이닝 순이었다. 2014년에는 송광민이 618.1이닝, 김회성이 327.1이닝을 책임졌다. 2013년에는 오선진과 송광민 투톱 체제였다. 오선진이 70게임 516이닝을 맡았다. 송광민이 67게임 554이닝이었다. 2012년에는 오선진 단독 체제로 105게임 887.2이닝이었다.

종합해보면 송광민이 빠지더라도 오선진과 김회성, 강경학 등 대체 3루수 자원이 풍부한 한화인 셈이다. 한화로선 송광민과의 FA 협상에서 느긋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송광민으로선 속이 타들어 갈 수밖에 없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