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주민들이 구정에 대한 각종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 ‘소식지’를 가장 많이 꼽았다고 10일 밝혔다. 서초구가 주민 1600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와 SNS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구정을 접하는 경로’를 묻는 질문에 ‘소식지’라고 응답한 비율이 38.8%, 페이스북·트위터 등 SNS 25.6%, 인터넷 뉴스 15.6%, TV뉴스 9.9% 순으로 나타났다.
주민들은 서초구 소식지에서 가장 선호하는 정보로 △축제·이벤트 등 구 행사소식 23.5%, △새로 시행되는 제도와 정책 17.4%, △각종 구정시설에 대한 정보 제공 17% 순으로 꼽았다.
소식지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 질문에 주민 10명 중 8명이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초구 소식지에 대한 인지도에서는 ‘읽어본 적 있다’라고 답한 응답률이 87.5%에 달했다.
구 소식지는 매월 1일 1회, 16면으로 14만5000부를 발행하며 세대 수 대비 83% 정도로 각 세대별 우편함, 구립도서관·보건소 등 유관기관 등에 배부된다. 앞으로 서초구는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2019년 소식지 지면 계획을 보완해 구민 만족도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앞으로 쌍방향 알 권리 충족과 주민행정 참여를 활성화하기 위해 오프라인·온라인·모바일 등 다채로운 채널을 활용해 젊은 층 타깃 소통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