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지각 김태우, "고발장 접수가 먼저"

입력 2019-01-10 10:35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민간인 사찰 등의 의혹을 제기한 김태우 수사관이 세 번째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10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방검찰청에 출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며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상대로 고발장 접수를 위해 이동하고 있다. 김 수사관은 이날 공무상비밀누설·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박형철 반부패비서관과 이인걸 전 특감반장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 당초 김 수사관의 검찰 출두 시간은 9시 30분으로 알려졌으나 이보다 1시간 늦은 10시 30분에서야 동부지검에 출석했다.

윤성호 기자 cybercoc@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