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시는 오는 4월 시행하는 지역화폐 ‘포천사랑 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가맹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현재 시는 1300여곳의 가맹점을 확보했으며 ‘포천사랑 상품권’의 안정적인 유통을 위해 2600여곳 이상의 가맹점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는 포천 내 ‘포천사랑 상품권’ 가입 대상인 5200여 소상공인 및 자영업체의 절반에 해당한다.
시는 가맹점 확보를 위해 ‘포천사랑 상품권’ 4명의 마케터가 수시로 지역별 업체를 방문, 가맹점 모집 홍보를 하고 있으며, 늦은 시간 영업으로 마케터 방문이 어려운 업체는 일자리경제과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가맹점을 확보한다.
포천사랑 상품권가맹점은 시청 일자리경제과 및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대규모점포, 준대규모 점포, 유흥주점, 사행성업소 등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최기진 일자리경제과장은 “포천사랑 상품권이 지역경제활성화의 발판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 포천사랑 상품권 유통에 최상의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관내 기업체와 각종 단체에서 포천사랑 상품권을 사용해 포천 지역 경제 발전에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포천사랑 상품권은 5000원 권과 1만원 권 두 종류로 포천시장이 발행하며 사용은 포천시에서 가맹점으로 지정한 포천시 관내업소에서만 사용가능하다.
상품권의 구매자는 상품권면 금액의 6%가 할인되고 가맹점에서는 상품권을 받을 경우 카드수수료가 절감되는 혜택을 볼 수 있다.
포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
포천시, 지역화폐 ‘포천사랑 상품권’ 가맹점 확보 총력
입력 2019-01-10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