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담임교사를 위한 학생 상담가이드’(사진)를 발간하고 도내 초·중·고등학교에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담임교사를 위한 학생 상담가이드’는 학교현장에서 교사가 만나는 다양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상황별 지도방법을 알려주기 위해 발간했다.
학생, 학부모에게 다가가기 위한 학생상담 및 학부모 상담의 기본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교사들이 학생교육 시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유형별로 정리해 학생을 잘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하고 있다.
주요 내용은 친구관계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인 학생, ADHD가 의심되는 학생, 무기력하고 우울한 학생, 걱정이 많고 불안한 학생, 인터넷 및 스마트폰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학생 등 학교현장에서 교사들이 흔히 만날 수 있는 학생들에 대해 이해하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또한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자해행동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예방하는 방법, 학생교육 및 상담 시 유의할 점 등이 담겨있다.
안해용 경기도교육청 학생위기지원단장은 “이번 자료집을 통해 현장의 교사들이 학생들에게 마음을 열고 다가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자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