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한파 가고 미세먼지 왔어요” 건조특보 계속

입력 2019-01-10 04:59 수정 2019-01-10 06:34

[오늘 날씨] 1월10일 목요일 아침 출근길은 어제보다 기온이 3~4도 가량 올랐습니다. 평년기온을 회복한 만큼 추위 걱정은 없습니다. 다만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습니다. 또 여전히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화재 위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에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으나,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 제주도에는 낮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강원영서북부는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4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7.1도, 강릉이 3.2도, 인천이 영하 3.9도, 수원이 영하 3.3도, 청주 영하 2.7도, 안동이 영하 6도, 대구가 영하 2.1도, 부산이 3.6도, 창원이 0.2도, 제주 6.3도입니다.

그러나 서풍이 유입되면서 기온이 차차 낮부터는 평년과 비슷하겠고 내일은 평년보다 2~4도 가량 높겠습니다. 서울과 인천이 각각 4도, 춘천이 3도, 청주 5도, 대전 4도, 대구 5도, 울산 6도, 부산 8도, 창원 6도, 제주 8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연일 이어진 건조특보도 계속되겠고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충북은 오전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은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남해안은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주말인 12일까지 이어지다 낮에 대부분 그치겠고 중부지방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다 낮부터 차차 개겠습니다. 강원영동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에 비 또는 눈이 조금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황사 마스크 쓰세요.
등굣길 : 황사 마스크 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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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