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성인 홍역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또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감염 환자도 20명으로 늘었다.
대구시는 A씨(38·여)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대구시는 A씨의 발병 경위 등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날 대구 한 종합병원 간호사 B씨(35·여)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보다 앞서 대구 동구 한 소아과를 방문한 유아 4명이 홍역에 감염됐다.
또 대구 달서구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RSV 감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생아가 20명으로 늘었다.
당초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산후조리원을 찾은 신생아와 산모 등 170명을 역학조사하는 과정에서 추가 환자가 확인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