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승차권 이틀간 82만석 판매…온라인 예매만 94%

입력 2019-01-09 17:03 수정 2019-01-09 17:11

8~9일 이틀 간 진행된 올해 설 연휴 승차권 예매는 온라인으로만 94%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코레일에 따르면 ‘2019년 설 승차권 예매’ 결과 총 공급좌석 238만석 중 82만석이 팔려 34.6%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예매 비율은 온라인이 76만석으로 93%를 차지해 예매자 대부분이 온라인 예매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역 예매 비율은 한자릿수인 7%(6만석)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주요 노선별 예매율은 경부선 36.4%, 경전선 37.8%, 동해선 35.5%, 호남선 38.2%, 전라선 44.9%, 강릉선 18.7%이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2월2일이었다. 이날 하행선 예매율은 경부선 63.1%, 호남선65.2%등 총 59.1%를 보였다.

귀경객의 경우 2월5~6일의 상행선 예매율이 65.8%(경부선 68.4%, 호남선72.9%)을 기록하며 가장 높은 비율을 기록했다.

잔여석은 9일 오후 4시부터 코레일 역창구 및 자동발매기, 레츠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 앱 ‘코레일톡’ 등에서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다.

명절 예매 기간 예약한 승차권은 13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코레일 홈페이지와 철도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명절 승차권은 예약부도 최소화, 실제 이용자의 승차권 구입기회 확대를 위해 환불 위약금 기준이 평소보다 강화된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