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스쿠버 다이빙 하던 한국인 익사 “갑자기 호흡기 빠졌다”

입력 2019-01-09 16:52
게티이미지뱅크

필리핀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스쿠버 다이빙을 하다가 익사했다.

7일(현지시간) 오후 2시 30분경 필리핀 중부 보홀주(州) 팡글라오섬 돌조 해변에서 한국인 관광객 김모(34)씨가 익사했다고 9일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김씨 지인에 따르면, 그는 수심 3m지점에서 강한 물살을 맞았다. 이후 갑자기 입에서 호흡기가 빠졌고 거센 파도 탓에 다시 착용할 수 없었다. 그는 “김씨를 구하려고 시도했지만 급류에 휩쓸리는 바람에 실패했다”고 전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