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A ‘6천년의 유산, 소나무’, 안티에이징 등 삶 속 소나무의 다양한 가치 발견

입력 2019-01-09 15:06

채널A 특별기획 ‘6천년의 유산, 소나무’가 지난 8일 방영됐다.

채널A의 특별기획 다큐멘터리인 6천년의 유산, 소나무는 6천여년 전부터 한반도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장수의 상징 ‘소나무’에 대한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기획됐다. 소나무가 지닌 목재로서의 가치와 화장품 원료로의 활용 사례 등을 통해 현대인의 삶 속에 긴밀히 밀착된 소나무에 대한 내용을 깊이 있게 다뤘다는 평을 받는다.

방송에서는 국내 토착종인 금강송이 특히 중요하게 다뤄졌다. 붉은 줄기가 특징으로, 적송이라고도 불리는 금강송은 소나무 중에서도 최고 품질로 인정받고 있다. 다른 소나무에 비해 나이테가 훨씬 조밀해 목재 재질이 단단하며, 문화재 복원 등에 사용되고 있다. 국가가 보호에 나서 관리할 만큼 귀한 문화자원이다.

최근 해외를 비롯해 국내에서도 적송 수피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 중이다. 이에 그 속에 담겨 있는 다양한 효능이 속속히 밝혀지고 있다. 특히, 국내 한 연구팀이 적송에서 추출한 항산화 성분인 DAA(솔잎 추출물)이 피부의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준다는 것을 입증하면서,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사용되고 있다.

실제 피부 노화가 고민인 4인의 성인 여성에게 8주간 실험을 진행한 결과에서도 적송의 안티에이징 효과가 입증됐다. 적송에서 추출한 DAA성분과 TCA 성분이 들어간 제품을 노화된 피부에 사용하게 한 뒤 볼과 입가 리프팅, 피부 윤기와 피부 치밀도, 투명도의 변화를 관찰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그 결과, 피부 탄력, 윤기, 투명도 등 모든 실험 항목에서 개선된 결과가 도출돼 눈길을 끌었다.

서울대학교 이기원 교수는 “솔잎 추출물인 성분이 피부 노화를 예방하는 유효물질이라는 것이 입증되면서 안티에이징 기능성 화장품의 원료로도 활용되고 있다”라며 “임상을 비롯해 안정성에 대한 연구가 지속된다면 향후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번 방송에서 실험에 사용된 제품은 설화수의 프리미엄 한방 안티에이징 라인인 ‘진설 라인’으로 알려져 있다. 귀한 적송에 극미량 존재하는 피부노화 케어 성분 DAA를 함유해 피부 노화 개선을 총체적으로 돕는다. 활력 넘치는 피부를 완성하는 데 도움이 돼 소비자들 사이에 호평 된다. 2019년 선보인 진설 라인은 울진 지역의 50년 이상 된 금강송을 사용, 기존 대비 2배 이상 DAA 함량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진설수 ▲진설유액 ▲진설에센스 ▲진설크림 ▲진설마스크 등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한편, 소나무의 가치와 효능에 대한 재발견을 담은 다큐멘터리 채널A 특별기획 6천년의 유산, 소나무는 채널A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보기 할 수 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