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 댓글 조작을 지시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2차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조 전 청장은 2010년 2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서울경찰청장과 경찰청장 재직 당시 소속 경찰 1500여명을 동원해 정치·사회 이슈에 대한 댓글 및 게시물을 작성하도록 지시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조 전 청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해달라며 지난해 12월 17일 보석을 청구한 상태다.
이신혜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