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 시즌7, 24강 개막전서 임홍규-이윤열 맞대결

입력 2019-01-09 10:04 수정 2019-01-09 10:07
임홍규(사진)가 오는 13일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ASL 24강전 개막전에서 이윤열과 대결한다.

아프리카TV 스타리그(ASL) 시즌7의 24강 조 편성 결과와 경기 일정이 공개됐다.

아프리카TV는 8일 대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ASL 시즌7의 24강 조 편성 결과와 대회 대진 및 일정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ASL 시즌7은 오는 13일 임홍규 대 이윤열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정에 나선다.

아프리카TV는 대회 참가 선수를 총 4개 티어로 분류했다. 정윤종, 장윤철, 도재욱(이상 프로토스), 박성균(테란), 임홍규, 김민철(이상 저그)이 1티어를 받았다. 김승현(프로토스), 김성대, 한두열(이상 저그), 윤찬희, 이재호, 유영진(이상 테란)이 2티어로 분류됐다.

이경민(프로토스), 김윤환, 김경모, 이예훈(이상 저그), 강태완, 임진묵(이상 테란)이 3티어를, 박수범(프로토스), 서문지훈, 김현우(이상 저그), 이윤열, 정영재, 현지섭(이상 테란)이 4티어를 받았다. 티어는 대국민 스타리그부터 ASL 시즌6까지 성적을 바탕으로 매겨졌다.

24강전은 각 조 1티어 선수와 4티어 선수 대결로 1경기를 꾸민다. 2경기는 2티어 선수 대 3티어 선수의 경기다. 이후 1경기와 2경기 승자 간 승자전, 패자 간 패자전, 승자전의 패자와 패자전의 승자 간 최종전을 치른다. 승자전과 최종전 승자가 16강에 진출한다.

13일 개막전을 장식할 A조에는 임홍규, 이윤열, 유영진, 이경민이 포함됐다. 15일 경기를 치르는 B조는 장윤철, 현지섭, 김성대, 임진묵이 이름을 올렸다. 20일 대진을 장식할 C조에서는 도재욱, 서문지훈, 윤찬희, 이예훈이 경쟁하게 됐다.

22일 경기를 책임질 D조는 박성균, 김현우, 이재호, 김경모가 한 조를 이뤘다. 27일 경기하는 E조는 정윤종, 정영재, 한두열, 김윤환이 실력을 겨룬다. 29일 24강전 마지막을 장식할 F조에서는 김민철, 박수범, 김승현, 강태완의 대결이 펼쳐진다.

ASL 시즌6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정우. 지난해 10월 서울 신촌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ASL 시즌6 결승전에서 이영호를 꺾었다.

지난 시즌 우승자 김정우(저그)와 3위 입상자 김성현(테란)은 시드권자 자격으로 16강에 선착했다. 와일드카드전을 거친 조기석(테란)과 변현제(프로토스)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는 대회에 불참한 준우승자 이영호(테란)와 4위 입상자 김윤중(프로토스)의 시드권을 이어받았다.

이번 시즌에는 총 4개 전장이 사용된다. 기존 전장 매치포인트와 신규 전장 블록체인, 화이트아웃, 네오 실피드에서 전쟁이 시작된다. 24강 1, 2경기는 블록체인에서, 승자전과 패자전은 화이트아웃에서 치러진다. 최종전은 매치포인트다. 네오 실피드는 16강부터 활용된다.

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