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1월9일 수요일 아침 출근길엔 옷차림을 든든히 해야 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뚝 떨어진 데다 찬 바람까지 불면서 날씨가 부쩍 추워졌습니다. 전날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는 찬 바람 덕분에 대부분 걷혔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경기북부와 강원영서, 일부 충청내륙, 경북북부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오늘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습니다.
또 오전까지 바람이 약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영하 8.3도, 강원도 춘천이 영하 12.1도, 강릉이 영하 5.4도, 인천이 영하 7.5도, 수원이 영하 8.3도, 청주 영하 6.2도, 대전 영하 7도, 대구 영하 4.2도, 부산 영하 1.6도, 창원 영하 3도, 제주 4.1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낮부터는 추위가 풀리기 시작해 내일부터 당분간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기온을 보이겠지만 일부 중부내륙엔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로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기온은 서울과 수원이 각각 영하 1도, 춘천과 청주가 각각 1도, 인천 영하 2도, 대구 4도, 울산 6도, 창원 5도, 부산 8도, 제주 6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지난 12월13일 강원동해안을 시작으로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해안을 제외하고 대부분 지역의 실효습도는 40%이하, 동해안은 25% 내외입니다. 실효습도는 목재 등의 건조도를 나타내는 지수로 숫자가 낮을수록 건조함을 의미합니다.
오늘과 내일은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덕분에 전날 기승을 부렸던 미세먼지 농도는 대부분 ‘좋음’~‘보통’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1월10일 목요일인 내일은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11일인 금요일에도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제주도엔 대체로 흐리고 밤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등굣길 : 옷차림 든든히 하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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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