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종원이 영화 ‘니나 내나’(감독 이동은)를 통해 첫 상업영화에 도전한다.
이종원은 ‘니나 내나’에서 주인공 삼남매의 아픈 기억 속에 등장하는 수완 역을 맡게 됐다고 8일 소속사 에코글로벌그룹이 밝혔다. 극 중 삼남매에게 집을 떠난 엄마의 진심을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는 인물이다.
올해 개봉 예정인 ‘니나 내나’는 오래 전 집을 떠난 엄마에게서 온 엽서 한 장을 계기로 보이지는 않지만 각자의 상처를 안고 있는 삼남매가 서로를 이해하기 위한 여행길에 오르는 이야기를 담아낸 영화다.
명필름과 이동은 감독의 세 번째 협업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동은 감독의 전작 ‘환절기’ ‘당신의 부탁’과 마찬가지로 동명의 그래픽 소설이 원작이다.
이종원은 지난해 다양한 웹드라마에서 다채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중저음의 목소리와 안정적인 발성, 깊이 있는 눈빛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주연을 맡은 웹드라마 ‘사회인’ 공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