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치오 사리(59) 첼시 감독이 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와의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46) 토트넘 홋스퍼 감독을 언급했다.
사리 감독은 이날 영국 스탠다드와의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에서 4년간 일하면서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며 “클롭 감독(리버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저 또한 우승이 필요하지만 아직 부임한 지 6개월밖에 지나지 않았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우승이 절실한 상황이지만 첼시는 그렇지 않다는 것이다.
사리 감독은 그러면서도 카라바오컵 우승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그는 “포체티노 감독에게는 우승이 절실하겠지만, 이것(카라바오컵)만큼은 양보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첼시와 토트넘은 9일 오전 토트넘의 홈구장인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카라바오컵 준결승전 1차전을 갖는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