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8일 연천군 소재 홍수조절시설인 군남댐을 방문해 청원경찰 근무실태 등 전반적인 방호실태를 점검했다.
임진강 유역은 1996년부터 1998년까지 연속적인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파주, 연천 등 8개 시·군에 막대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해 2013년에 완공된 우리나라 최초의 홍수조절 전용 단일목적댐이다.
특히 이 지역은 상류의 북한지역 강수량에 따라 피해발생 가능성이 높아 댐을 관리하는 수자원 공사는 물론 경찰·군·지자체에서 초유의 관심을 갖고 관리하는 국가중요시설이다.
최 청장은 “수해 및 테러 등으로부터 피해예방을 위해서는 평상시 자체방호노력 및 경찰·군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찰은 유사시를 대비한 유관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는 등 유관기관 간 협업을 강화해 임진강유역 주민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