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도지사(사진)가 지난달 민선7기 17명의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6개월째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전남도는 또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 전국 ‘톱3’로 다시 진입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서 실시한 지난해 12월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 김 지사는 60.9%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를 받았다.
그 다음으로 원희룡 제주지사가 53.8%, 최문순 강원지사 53.5% 순이었다. 17개 시·도지사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7.7%였다.
또 전국 17개 광역시도 주민생활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남도가 60.7%를 기록, 경기도 61.7%, 제주특별자치도 61.2%에 이어 3위 자리를 되찾았다. 이는 지난달 5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른 것이다. 전국 광역시도의 주민생활 만족도 평균은 53.0%였다.
전국 시도교육감을 대상으로 한 직무수행 평가 조사에서는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51.1%의 ‘잘한다’는 긍정평가로 2개월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김승환 전북교육감 49.7%, 이석문 제주교육감 45.1% 순이었다. 전국 광역시도교육감 전체의 평균 긍정평가는 42.3%였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12월 26~3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주민 8500명(광역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2018년 6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광역 시․도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6.1%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