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대화동 대전산업단지의 기반시설이 보다 젊은 청년 친화형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대전시는 대전산단이 ‘2019년 청년 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산업단지를 젊은 인재가 모이는 활력 있는 공간으로 재편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이 사업은 2021년까지 95억원(국비 72억원)의 사업비가 소요된다.
이에 따라 시는 휴폐업공장리모델링 임대사업,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 중소기업 공동 어린이집 건립사업 등 우수한 근무·정주환경을 갖춘 청년층 선호형 산업단지로 대전산단을 개편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별개로 유등천과 주택지로 둘러싸여 접근성이 열악한 대전산단의 진출입 문제 개선을 위해 평송청소년수련원~대전산단의 서측진입도로(교량) 건설사업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44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올해 초 공사를 시작해 2021년 말 준공된다.
이밖에 시는 대전산단 재생사업 기반시설(도로)사업 등에 대해서도 올해 233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반시설이 확충되고 정주여건이 개선되면 대전산단이 청년 친화형 산업단지로 탈바꿈할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원동력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