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포수였던 조윤준(30)은 고등학교 시절 두 차례 수술로 군 면제를 받았다. 중앙대 재학 시절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LG 트윈스가 2012년 1라운드 3순위로 뽑을만큼 기대가 컸다. 계약금만 2억원이었다.
입단 첫해 23게임에 나왔다. 46타수 9안타, 타율 0.196에 그쳤다. 삼진은 12개나 당했고, 기대했던 홈런은 하나도 없었다. 2013년에는 19경기에 나와 30타수 6안타, 타율 2할을 기록했다. 실책 2개를 범했다. 1군 포수 경쟁에서 사실상 탈락했다.
2014년 5경기,2015년 7경기, 2016년 2경기만 1군에서 뛰었다. 2017년 25게임에 출전했다. 38타수 9안타, 타율 0.237을 기록했다. 그리고 지난해 1군 무대를 밟지 못했다. 조윤준은 통산 130타수 26안타, 타율 0.200을 남겼다. 2루타 1개, 3루타 1개, 홈런은 0개였다.
조윤준이 8일 은퇴를 선언했다.개인 사업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LG 측은 밝혔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