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 소유설 해명한 ‘골목식당’ 피자집

입력 2019-01-08 10:48
청파동 피자집 사장 황씨(SBS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은 서울 청파동 피자집 사장 황호준씨가 페라리 소유설을 해명했다.

황씨는 7일 자신의 SNS에 “인터넷에 제가 페라리를 갖고 있으며 ‘포람페’(유명 수입 외제차 동호회) 회원이라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며 “이는 한 네티즌이 장난삼아 올린 허위 정보로,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재 자가용이 없고, 전에도 페라리 같은 고가의 외제차를 소유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해명했다.

황씨는 방송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철학과 방식으로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모습이 소개돼 화제가 됐다. 손님을 상대하는 자세가 진지하지 못하다는 논란도 일었고,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그가 건물주의 아들이라는 ‘금수저’ 소문도 돌았다.
청파동 피자집 사장 황씨(위)와 백종원(SBS방송화면 캡처)

황씨는 “우선 손님 응대와 업장의 위생 상태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면서 “개업한 지 3달이 채 안 되었을 때 섭외가 들어왔다. 여러 면에서 서툰 점이 부각될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황씨는 “기대에 부응하기 위한 업소로 거듭나기 위해 음식과 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황씨는 자신의 가게가 입주한 건물주의 아들이라는 소문에 대해서는 별다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황씨가 자신의 SNS(인스타그램)에 올린 해명글 전문 캡처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