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 비리 최흥집 전 사장, 오늘 선고공판

입력 2019-01-08 09:48
강원랜드 채용 청탁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흥집(68·사진) 전 강원랜드 사장에 대한 1심 공판이 8일 오후 1시50분 춘천지법에서 열린다.

최 전 사장은 2012∼2013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현직 국회의원과 모 국회의원 비서관 등으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고서 청탁대상자가 합격할 수 있도록 면접점수 조작 등을 직원들에게 지시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또한 2013년 11월 강원랜드 워터 월드 수질·환경 분야 전문가 공개채용 과정에서 실무 경력 5년 이상 지원 자격에 미달하는 김모씨를 최종 합격시킨 혐의도 받고 있다.

앞서 검찰은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최 전 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춘천=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