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의 한 오피스텔에서 강아지 3마리가 창밖으로 떨어져 죽은채 발견됐다.
경찰은 20대 여성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8일 오전 0시50분쯤 해운대구 좌동 D오피스텔 콘크리트 바닥에 포메라니안 강아지 3마리가 떨어져 죽은 것을 지나던 주민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이 주민은 경찰에 신고한 뒤 떨어져 죽은 강아지 3마리를 인근 화단으로 옮겨 놓은 뒤 SNS에 ‘동시에 3마리가 떨어진 것으로 보아 누군가 투기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아니자나요. 다들 공유하고 범인을 잡도록 하자’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경찰은 오피스텔 경비원과 주민, CCTV 등을 상대로 조사를 벌여 20대 여성 용의자를 검거해 동물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