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해외봉사단, 베트남서 관광객 응급구조

입력 2019-01-07 22:58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는 교내 해외봉사단(사진)이 베트남에서 한국인 관광객을 구조했다고7일 밝혔다.

한남대에 따르면 해외봉사단 학생들은 6일 오후 7시 50분쯤(현지 시간) 베트남 호치민시 메콩강 인근에서 봉사활동을 마치고 문화연수를 하던 중 호흡곤란 증세로 쓰러진 30대 한국인 여성 관광객을 구조했다.

이 관광객이 갑자기 쓰러지자 인근 한남대 간호학과 학생과 응급처치술을 학습한 교육학과, 역사교육과 학생들이 환자의 기도를 확보했다.

이어 흉부압박으로 호흡을 가능하게 하는 응급조치를 했다.

잠시 후 환자는 현지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며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현지 여행사는 고마움의 표시로 한남대 해외봉사단에게 피자 파티를 열었다.

한남대 해외봉사단은 26명의 학생과 3명의 교직원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달 27일부터 베트남 빈증 지역에서 사회복지기관 방문, 한글교육, 태권도교육, 문화공연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8일 귀국할 예정이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