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아시아경제협력협회 이남기 회장 등 기업회원 60여명 국제교류 앞장

입력 2019-01-07 19:41 수정 2019-01-07 20:36
이남기 (사)한아시아경제협력협회 회장이 7일 오전 11시쯤 서울 서초구 마방로2길에 자리잡은 코너스톤국제학교 6층 대강당에서 협회의 올해 사업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코너스톤국제학교 최용관 회장(왼쪽)이 7일 한아시아경제협력협회 정기총회에서 이 학교에서 자녀교육을 하고 있는 새터민 오세인씨를 소개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국내 네팔인 4만명을 이끌고 있는 주한네팔인협회 초대 회장을 역임한 서민수 사장이 7일 한아시아경제협력협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창교 기자

7일 오전 11시쯤 서울 서초구 마방로2길에 자리잡은 코너스톤국제학교 6층 대강당에서는 사단법인 한·아시아경제협력협회(KOAECA) 소속 기업 회원 60여명이 각자의 회사 소개를 하면서 2019년을 새롭게 전망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남기 회장(전 공정거래위원장, 전 주 태국대사관 경제협력관)은 인사말을 통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교두보 확보를 위해 지난해 8월 정식 출범했다”며 “태국의 100개 업체가 국내로 찾아오고, 국내 업체가 태국에 진출해 교류하는 방안 등을 올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협회는 이날 이 회장이 중심이 돼 지난해 태국 방콕 제1관광랜드마크 SHOW D/C 설립 컨설팅을 통해 100만명 규모의 공연이 가능한 명소를 만든 사례와 태국의 대표언론인 채널3방송국과도 협력하게 된 사업성과 등에 대해 회원들에게 보고했다.

이 협회는 베트남 보건당국이 화장품 및 기능성식품세미나 개최를 요청해온 것을 계기로 이른 시일내에 30개 업체가 현지에서 수출상담을 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기업회원들은 세계 20여개국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수출하고 있는 업체에서 5분 이내에 12가지 감염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 등을 소개해 회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또 이날 새롭게 참여한 ㈜쓰리엔텍 최인섭회장은 세계 최초로 자동차연료펌프의 불완전 연소 문제를 해결한 뿌리기술을 소개해 가장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협회 문철상 부회장(전 신용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은 “오는 3월 몽골 산업광업부장관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성공한 기업인을 초청해 제주도에서 수출상담을 실시하겠다”며 “연 2회 코에카 아카데미를 통해 기업회원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파빌리온자산관리㈜ 이환영 부회장, 한국저작권연구소 박원경 법학박사 등 각 분야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했다.

이남기 회장은 자신의 저서 ‘70억 세계를 만나다’(북치는마을)를 회원들에게 선물했다.

한편 이날 장소협찬과 식사제공을 담당한 코너스톤국제학교는 미국 사립학교 허가를 받아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 중심 교육을 제공한 결과 수백명의 학생들이 이곳을 거쳐 미국, 중국 등의 대학으로 진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