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완구기업 마텔, 방탄소년단(BTS) 패션인형 만든다

입력 2019-01-07 15:53

방탄소년단(BTS) 인형이 미국에서 출시된다. 시점은 올 여름이 될 예정이다.

미국 완구기업 마텔은 7일(현지시간) 홍콩 완구·게임박람회에서 “글로벌 보이 밴드 BTS의 모습을 담은 패션인형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마텔은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멀티 카테고리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인형, 소장용 피규어, 완구 세트, 게임 및 롤플레잉 아이템을 만들 계획이다.

마텔은 “이번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은 올 여름 출시될 예정”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일곱 멤버 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의 모습을 담은 최초의 완구 라인”이라고 설명했다. 여름에 출시될 인형 등은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의상을 바탕으로 만들어진다.

세잘 샤 밀러 마텔의 부사장은 “방탄소년단은 연령, 문화, 언어를 초월해 ‘대중 문화의 현상’”이라며 “이 파트너십을 통해 마텔은 전세계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방탄소년단과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밀러 부사장은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주역들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은 우리의 핵심 전략”이라며 “마텔의 창의적인 전문성을 바탕으로 방탄소년단을 기념하는 제품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 패션인형과 컬렉션에 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마텔의 공식 트위터 계정(twitter.com/Mattel) , 해시태그 #BTSxMattel과 #BTSDollsOfficia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텔은 1945년 설립된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기업이다. 바비, 아메리칸걸, 피셔 프라이스, 토마스와 친구들 등이 마텔의 브랜드다. 40개 지역 사업장에서 세계적 유통 및 기술 업체와 협력해 150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