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가 ‘동작문화재단’을 설립했다.
동작구는 오는 14일 오전 10시 김영삼대통령 기념도서관(매봉로 1)에서 재단법인 동작문화재단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동작구는 ‘서울특별시 동작구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10월 법인 설립 등기를 완료하고 임원 모집, 직원 채용 등 재단 출범을 위한 제반 절차를 지난달 마쳤다.
동작문화재단 이사장에는 동작구 전 부구청장인 오영수씨가 임명됐고, 대표이사엔 이진호씨가 선임됐다. 재단은 경영지원팀, 문화정책팀, 문화사업팀, 도서관운영팀 등 4개팀 45명 직원으로 구성됐다.
동작문화재단은 우선 관내 대학,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 콘텐츠를 발굴하고 지역 대표축제인 ‘바다축제’를 비롯한 각종 축제를 기획하고 육성해 나간다. 또 지역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고 문화예술시설과 구립도서관의 관리·운영을 맡는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킬 동작문화재단의 출범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민수요를 반영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해 문화도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중 기자 nj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