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경제살리기범시민대책기구 출범

입력 2019-01-07 14:16
경남 창원시가 올해 가장 시급한 과제인 경제살리기에 힘을 싣기 위해 경제살리기범시민대책기구를 출범했다.

경제살리기범시민대책기구는 경제계·노동계·학계 등 각 분야 대표자 35명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허성무 시장과 한철수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앞으로 지역기업 생산품 애용하기 운동을 비롯해 경제 회복을 위한 정책 제안, 자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대책기구는 일자리 나누기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신성장동력 육성을 통한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투자와 수출 확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나누기 위한 지역 기업과 제품, 서비스 이용 활성화 등의 내용이 담긴 출범선언문을 채택했다.

출범선언문을 통해 대책기구는 “창원시는 지난 40여 년간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이바지해 왔지만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 저하로 생산과 수출, 고용, 소비 등 전반적인 침체가 지속되고 있다”며 “현 경제 위기를 돌파하고 지역경제 부흥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기 위해 106만 창원시민의 경제살리기 추진 의지를 결집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대책기구를 중심으로 일자리 나누기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주력산업 혁신과 신성장동력 육성, 투자와 수출 확대, 지역 기업과 제품 및 서비스 이용 활성화, 노사가 상생협력 및 화합 분위기 조성 등의 정책 목표 달성을 위해 힘을 싣기로 했다.

올해를 ‘지역경제 부흥의 해’로 선포한 창원시는 ‘창원경제 뉴딜 2019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나선다. 2026년까지 창원지역 산단의 총 고용인원 17만명, 생산액 100조원 달성을 목표로 수소, 방위, 항공, 로봇, ICT기계융합, 스마트산업단지, 소재산업 등 6개 분야, 132개 사업에 2조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허성무 시장은 “올해는 창원의 위기이자 또 다른 도약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창원 경제를 다시 뛰게 해 시민 한분 한분이 경제회복을 체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