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충주무예마스터십 명예대회장 위촉

입력 2019-01-07 11:11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오는 8∼9월 충북 충주에서 열릴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명예 대회장을 맡는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세계무예마스터십 위원회(WMC)는 7일 오후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반 전 총장을 명예 대회장에 위촉한다. 반 전 총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을 맡고 있다.

반 전 총장은 앞으로 참가 예상국 주한 대사 및 경기 종목 종주국 인사를 통한 우수 선수 참가 유도, 세계무예마스터십 홍보, 해외 국가수반급 인사 및 IOC 등 국제스포츠기구 주요 관계자 초청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세계무예마스터십은 충북도가 2016년 청주에서 처음 개최했고, 2회 대회는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충주에서 열린다.

오는 8월 30일부터 9월 6일까지 7일간 열리는 2019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100개국 4,000여명의 선수단이 참여할 예정이다. 충주세계무술축제와 더불어 국제무예·액션영화제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져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등 세계 무예인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대축제로 개최될 예정이다.

청주=홍성헌 기자 adh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