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약학대학 서영준(사진) 교수가 제28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1월 1일부터 앞으로 1년간이다.
서 교수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아 장년기에 들어서는 우리 학회는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의 마음으로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며 힘찬 도약을 위한 백년대계(百年大計)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국내는 물론 국제학계에서도 인정하고 주목하는 학술단체로 자리매김 하도록 그 터전을 마련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약학대학을 졸업한 뒤 동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University of Wisconsin-Madison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서 학회장은 대한암예방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부회장을 역임했다.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는 부회장, 이사, 학술위원장 등을 지냈다.
1989년 창립된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는 국내 생명과학분야 최대 학회로 매년 가을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현재 1만40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