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 터널 인근 교통사고로 30대 임산부 사망…3명 중상

입력 2019-01-07 00:15
평창소방서 제공


강원도 횡성군의 터널 인근 도로에서 중앙선 침범 사고가 발생해 30대 임산부가 숨졌다.

6일 횡성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쯤 횡성군 둔내면 태기산터널 진입 1.1㎞ 지점에서 마주오던 크루즈 승용차와 아반떼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크루즈 조수석에 타고 있던 30대 여성 A씨가 사망하고, 크루즈를 운전한 남성과 아반떼에 타고 있던 남녀 2명이 크게 다쳤다.

사고 당시 임신중이었던 A씨는 심정지가 와 헬기로 긴급 후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은 평창 방향으로 향하던 아반떼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