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서부경찰서는 6일 오후 1시25분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의 공터에 세워져 있는 차 안에서 국정원 직원 A씨(43)가 숨진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A씨가 사라졌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색하던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과 주변 CCTV를 통해 차 안에서 숨져 있는 A씨를 찾았다.
A씨의 가족은 이날 오전 4시38분쯤 그의 유서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 안에서 번개탄이 발견된 점 등을 미뤄볼 때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용인서 40대 국정원 직원 극단적 선택 ”말못할 사연 있었나“
입력 2019-01-06 23:11 수정 2019-01-07 0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