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모 빌라에서 여성을 살해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A씨(27)를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40분쯤 관악구 신림동 빌라에서 범행을 저질렀다. 이 빌라는 피해자 B씨(27)가 거주하던 곳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피해자의 비명을 들은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A씨는 범행 사실을 대체로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B씨와의 관계 및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7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 부검도 의뢰할 예정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