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부협, 내년 8월 ‘한국교회 대부흥회‘ 연다

입력 2019-01-06 17:00 수정 2019-01-06 19:45

국민비전부흥사협의회(국부협)는 4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2019 국민신년하례예배 및 제18차 정기총회를 열고 나라와 민족, 한국교회 성장을 위해 뜨겁게 기도했다.

국부협은 성명에서 한국교회는 급변하는 현실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회개와 기도와 선교에 최선을 다하라고 주문했다.

또 동성혼, 국가안보, 종교인과세, 경제문제를 합당하게 해결할 것을 대통령과 여·야 정치인에게 주문했다.

북한에 대해 국제적 고립을 자초하는 북핵과 미사일문제, 인권문제를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나라 안정과 국민일보 및 국부협 발전을 위해 특별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재 원팔연(전주 바울교회 원로) 목사는 ‘지도자여! 꿈을 가집시다’(창37:4~11)라는 제목의 설교에서 “교회지도자들은 이 나라와 국민을 혼란 속에서 이끌어 낼 책무가 있다. 이 세상을 바꾸고 세계를 복음화시킬 꿈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자”고 권면했다.

명예총재 피종진 목사는 신년사를 통해 다시 한 번 이 땅에 부흥의 불길이 타오를 수 있도록 부흥사들의 역량을 결집시킬 것을 호소했다.

총회에서는 대표고문 조용기 목사, 대표회장 오범열 목사, 실무총재 고충진 목사 등 임원 대부분이 유임됐다.

국부협은 올해도 기도원 성회를 계속 활성화시켜 나가는 한편 21~26일 한국교회 신년축복대성회, 3월 1일 나라사랑 구국기도회, 7월 8~13일 크루즈선상기도회 및 선교여행 등을 개최한다.

‘2020 한국교회 대부흥회’ 개최 계획도 밝혔다.
설교하는 원팔연 목사.

‘2020 한국교회 대부흥회’는 내년 8월 20일 서울 강서구 KBS비즈니스(구 88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국교회에 새로운 부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이다.

앞서 내년 8월 10~15일 경기도 파주 오산리최자실기념금식기도원에서 성회도 함께 개최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