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투볼 5할대 피안타’ 레일리, 1S3B 6할대 피안타

입력 2019-01-06 16:32 수정 2019-01-06 16:39

올해 KBO리그에서 다시 뛰는 외국인 투수는 모두 6명이다. 지난해 활약이 대단했다. 그러나 그들도 나름대로 어려운 상황들이 존재했다.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32)은 지난해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로 1위였다. 피안타율은 0.226이었고, 이닝당 출루허용률도 1.07에 불과했다. 퀄리티스타트도 21차례로 완벽했다.

그러나 주자 1, 2루 상황에서 피안타율은 0.367이나 됐다. 특히 2, 3루 상황에선 피안타율이 0.444로 치솟았다. 투볼 노스트라이크 상황에선 피안타율이 무려 0.556이나 됐다. 투볼 원스트라이크 상황에서도 피안타율이 0.429나 됐다.

린드블럼은 7회 피안타율이 0.297로 가장 높았고, 4회가 0.294로 그다음이었다. 모든 타순을 상대로 매우 강했지만 5번 타자와 9번 타자에겐 0.286과 0.276으로 상대적으로 약했다. 좌타자와 우타자에겐 각각 0.243과 0.216을 기록했다. 1아웃 상황에서 타율 0.263으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두산 세스 후랭코프(31)는 1, 3루 상황에서의 피안타율이 0.400으로 매우 높았다. 원스트라이크 스리볼 상황에선 0.444나 됐다. 이닝별로 볼 때는 3회가 피안타율 0.327로 좋지 않았다. 8번 타자에게 피안타율이 0.333으로 가장 높았다.

SK 와이번스 앙헬 산체스(30)는 만루 상황에서의 피안타율이 0.400으로 가장 좋지 않았다. 원스트라이크 스리볼 상황에선 0.583이나 됐다. 이닝별로는 9회가 가장 좋지 않았다. 8번 타자에게 0.315로 가장 나빴다.

넥센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31)은 만루 상황에서 피안타율이 0.333으로 가장 좋지 않았다. 원스트라이크 원볼 상황에서 피안타율이 0.397이나 됐다. 9회 피안타율이 5할이나 됐다. 6번 타자에게 0.291로 피안타율이 높았다.

롯데 자이언츠 브룩스 레일리(31)는 2, 3루 상황에서 피안타율 0.333을 기록했다. 원스트라이크 스리볼 상황에선 피안타율이 0.625나 됐다. 5회가 피안타율 0.318로 가장 나빴다. 5번 타자에게 피안타율 0.333을 기록했다.

LG 트윈스 타일러 윌슨(30)은 2, 3루 상황에서 피안타율이 0.364로 높았다. 투볼 상황에서 피안타율이 0.455나 됐다. 3회의 피안타율이 0.305나 됐다. 4번 타자에게 피안타율 0.329로 약한 모습을 보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