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 4개 선정

입력 2019-01-06 14:51
경남의 진주남강유등축제와 산청한방약초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밀양아리랑대축제 등 4개 축제가 올해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선정, 국비 4억 32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경남도는 올해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로 진주남강유등축제(글로벌육성), 산청한방약초축제(대표), 통영한산대첩축제(우수), 밀양아리랑대축제(유망) 등 모두 4개 축제가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대표축제로 선정된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억 7000, 우수축제로 선정된 통영한산대첩축제는 9200, 유망축제로 선정된 밀양아리랑축제는 7000 등 모두 국비 4억 3200만 원의 인센티브를 확보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글로벌 육성축제로 지난해 ‘춘하추동 풍요로운 진주성’이라는 주제로 사계절 내내 평화롭고 풍요로운 진주의 과거와 현재 모습을 선보였으며, 향후 세계적인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컨설팅, 홍보 등 간접지원이 이뤄진다.

5년 연속 최우수 축제인 산청한방약초축제는 산청의 청정 자연환경과 전통의약, 한방약초 등 다양한 한의약 콘텐츠로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보듬어주는 한국 대표 힐링 축제로 우뚝섰다.

우수 축제인 통영한산대첩축제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구국정신과 위대한 한산대첩의 역사적 현장을 그대로 재현하는 삼도수군통제영 군점 및 통제사 행렬 재현, 한산대첩 재현 등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한 축제로 평가받았다.

유망 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아리랑을 모태로 밀양아리랑과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 첨단 문화콘텐츠인 밀양강 오디세이 등 독창적이고 차별화된 축제 테마로 한국적이면서 가장 세계적인 축제로 나아가고 있다.

이병철 도 관광진흥과장은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축제가 문화관광자원화 및 특화 관광상품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축제 홍보와 프로그램 개선 등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