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착] 참치 한마리에 ‘34억7000만원’… 278㎏짜리 참치해체쇼

입력 2019-01-06 13:29 수정 2019-01-06 13:47

일본에서 참치 한 마리가 3억3360만엔, 우리나라 돈으로 34억7000만원에 낙찰됐다.

AFP통신은 5일 일본 도교에서 열린 참치 경매에서 278㎏짜리 참치가 3억3360만엔에 낙찰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참치 경매 역사상 최고가다. 종전 기록인 2013년 1억5500만엔(약 16억1322만원)의 두 배가 넘는 기록이다.

낙찰자는 요식업체 ‘스시 잔마이’ 대표 기무라 기요시다.



경매가 끝난 후 참치는 ‘스시 잔마이’ 점포로 이동됐다. 34억원짜리 참치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가게로 몰렸다.

요리사들은 취재진이 보는 앞에서 참치 해체쇼를 선보였다. 이어 신선한 참치 초밥이 완성됐고, 초밥을 기다리던 손님들은 기뻐했다.

기무라 대표는 AFP통신을 통해 “좋은 참치를 샀다. 가격은 생각보다 비쌌지만, 손님들이 이 훌륭한 참치를 드셔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