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시장 강세… 지난해 일자리 260만개 증가

입력 2019-01-04 23: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P뉴시스

미국 고용시장이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경제채널 CNBC는 4일 미국 노동통계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 자료를 인용해 “지난해 12월 일자리 수가 31만2000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지표를 지난해 전체로 확대하면 일자리 수는 260만개나 늘었다. 2015년 이후 최대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첫 해인 2017년(220만개 증가)보다 일자리 수 증가 폭은 확대됐다.

실업률도 상승했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3.9%로 전월대비 0.2% 포인트 상승했다. 지난 6월 이후 가장 높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3.1%로 전월대비 0.2% 포인트, 2017년 동월대비 0.4% 포인트 상승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