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 올해부터 모든 세대에 동일한 전기요금 지원

입력 2019-01-04 18:32

경북 울진군은 올해부터 모든 세대에 매월 전기요금 1만4510원을 지원한다.

군은 ‘울진군 공공요금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전기요금 지원율을 군민 모두 동일하게 적용·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그동안 발전소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원전 주변 지역 5㎞ 내 주민에게만 전기요금 감면 혜택이 주어졌다.

그 외 지역은 2017년 50%, 2018년 75% 지원했다.

올해는 주택용의 경우 매월 170kWh(1만4510원) 이내 산업용은 200㎾(㎾당 2900원) 이내에서 동일하게 지원한다.

김종한 일자리경제과장은 “앞으로도 전기요금뿐만 아니라 모든 군민이 다양한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시가스 배관망 설치사업, LPG 소형 저장탱크 설치사업 등을 지속해서 확대·보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진=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