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권 대학들 정시 경쟁률 대부분 상승

입력 2019-01-04 09:57
계명대 모습. 국민일보 자료

대구권 대학 2019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이 대부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지역 대학에 따르면 영남대는 1512명 모집에 6404명이 지원해 평균경쟁률 4.24대 1로 지난해(4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계명대는 1204명 모집에 7082명(5.88대 1)이 지원해 지난해(4.97대 1)보다 올랐다. 대구대는 1034명 모집에 4719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 4.56대 1을 보여 지난해(4.04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대구가톨릭대도 713명 모집에 3386명이 지원해 평균 4.75대 1의 경쟁률로 지난해(4.63대 1)보다 상승했다. 경일대 역시 393명 모집에 1836명이 지원해 평균 4.67대 1의 경쟁률을 보여 지난해(3.47대 1)보다 올랐다. 대구한의대도 458명 모집에 2164명(4.71대 1)이 지원해 지난해 보다 올랐다.

반면 경북대와 경운대는 각각 3.88대 1, 5.6대 1로 지난해보다 소폭 하락했다. 대학 관계자들은 “학령인구가 감소했지만 지역 대학들이 대학구조개혁평가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 타지역 지원자가 많아져 경쟁률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